경기도와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진상규명과 21세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다루는데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측 인사 5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리종혁 부위원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를 할 예정입니다.
개막식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리종혁 / 조선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나는 먼저 여기 경기도 고양시에서 2018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열리기까지 많은 수고를 해왔으며 우리 대표단을 초청하고 정중히 맞아준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안보수 선생과 경기도 지사 이재명 선생, 경기도 고양시 시장 이재준 선생을 비롯한 대회조직자 측과 여러 정당 대표들, 고양시민 여러분에게 따뜻한 동포애적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남측과 해외 참석자 여러분들에게도 인사를 보냅니다.
나는 이번 대회에서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의 강제동원 실태와 진상규명에 관한 문제가 논의되는 데 대해 공감하면서 일제의 조선인 강제납치 및 현행 만행의 실태와 그 해결과제라는 제목으로 발언하려고 합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 전쟁 시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많은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약탈, 학살 만행으로 실로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덧씌운 전범 국가입니다.
일본이 저지런 과거 죄에는 강점 국가인민들을 강제로 납치 연행하여 침략 전쟁의 인적, 물적 보장을 위한 노예로 부려먹고 잔인하게 학살한 용서 못할 범죄도 있습니다.
우리 조선민족은 그 범죄 행위의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 일본 정부는 1938년 국가총동원법이라는 것을 날조하고 그때로부터 패망할 때까지 무려 840여만 명에 달하는 조선 사람들을 강제로 납치 연행하여 마소처럼 부리다가 집단적으로 잔인무도하게 학살하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인구가 2000만 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것은 사실상 거의 모든 생산 가능한 노력자들을 노예로 부린 것으로 됩니다.
특히 10대의 소녀들과 자녀들, 유부녀들을 비롯한 청순한 조선 여성들을 20만 명이나 끌고 가 일본군 성노예로 유린한 범죄는 이 세상 어떤 침략 군대에서도 있어본 적 없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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